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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스파트필름 우리집으로 가자

by ONZU 2023. 1. 31.

용인 에르베 플라워에서 스파트필름을 구매했다.
스파트필름은 많은 양의 빛이 없어도 잘 자라주는 착한 식물이자 초보 식집사에게 추천하는 식물이라고 하시길래 강의 때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아이였다.

드디어 화원에가서 실물을 보게 되었고,
애초에 살 때부터 건강한 식물을 사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대로 골라주시는 아이로 데려왔다.
한눈에 봐도 건강했던 아이가 집으로 오면서 조금 다쳤다. 흑


집으로 돌아오면서 잎이 다쳐버렸다.
망망망


하얀 반점이 생겼는데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다.
언니집 현관쪽에 두었다가 집에 데려왔을 뿐인데
큰 문제가 생긴건 아니길 바라야겠다.


석회가 남아있는거라서 그냥 닦아주면 된다고 하셨다.


화분 사이즈도 선생님께 상의드려서 준비해 왔다.
분갈이 어렵지 않다고 직접 해보라고 권유해 주셔서
도전을 마음먹고 화원에서 사 온 준비물들을 차근차근 펼쳐보았다.


균과 충이 생길 것을 대비해 추천해 주신 약들을 구매해 왔다. 플렉스


마사를 구매하려고 보니 사이즈가 나누어져 있어서 카운터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중립 사이즈로 구매했다.
화분에 새끼손가락 한마디까지 정도 넣으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 같아서 최대한 기억을 더듬으면서 분갈이를 시작했다.


분갈이 다 하고 나서 생각난 깔망…
화원투어 일정을 함께해 준 언니에게 연락해 보니 차에 떨어진 것 같다고 한다.

깔망의 역할이 배수인 것 같은데
사놓은 깔망은 담주 언니집에 갈 때 꼭 챙겨 오도록 해야겠다. 그런데 약 2주 뒤에 깔망 깔고 분갈이를 다시 해야 하는 건지, 이럴 경우에는 생략해도 되는 부분인지 고민이 된다.